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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사드 입장 '오락가락' 말바꾸기 언제까지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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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사드 입장 '오락가락' 말바꾸기 언제까지 계속되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사드 입장에 관련한 검증이 10일 JTBC 뉴스룸에서 이뤄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사드 입장에 관련한 검증이 10일 JTBC 뉴스룸에서 이뤄졌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10일 JTBC 뉴스룸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사드 배치 입장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졌다.

이는 안철수 후보가 지난 6일 관훈토론회에서 "상황이 바뀌면 입장이 바뀌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면서 사드 배치에 찬성한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해 10월 한미 국방장관 공동발표를 전후해 '국가 간 합의는 존중해야만 한다'고 말해왔다"며 "당이 한 방향으로 가게 하겠다"고 당론 변경 의지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JTBC 팩트체크팀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0월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펜타곤에서 열린 제48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예로 들었다.
당시 한미간 공동성명서를 보면 사드배치를 '재확인'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미 지난해 7월8일 다 합의가 돼 사드 배치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합의서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안철수 후보는 또한 지난해 10월20일 이후 있었던 매일경제와의 지난해 11월13일 인터뷰에서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지난 2월1일 결국 '뒤집는 것은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며 돌연 사드배치에 대한 입장을 찬성으로 돌렸고 지난 6일 관훈토론회에서도 사드배치 찬성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