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모바일 기반 버스 공유(통근‧셔틀버스 등) 플랫폼 운영사인 ㈜위즈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과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을 오가는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09년에 창업한 ㈜위즈돔은 2011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수요응답형 'e버스'를 세계 최초로 런칭했다. 현재 SK, 한화, CJ, 카카오 등 기업 통근버스 166개 노선과 인천, 화성에서 e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올림픽 경기 티켓이나 평창‧강릉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공연 티켓을 소지하면 누구나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선착순 사전예약 후 탑승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오는 26일(금)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며, 포털사이트에서 '평창e버스'를 검색하거나 직접 예약 사이트(http://www.ebusnvan.com)에 접속 후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무료 셔틀버스(31인승 최고급 우등버스)는 총 4개 노선이다. ▲서울발 강릉행(오전 9시 서울광장 출발) ▲서울발 평창행(오전 9시 30분 서울광장 출발) ▲강릉발 서울행(20시30분 안목카페거리 출발) ▲평창발 서울행(20시20분 월정사 출발) 로 운행된다. 사전 예약 현황을 고려해 1일 최소 10대~최대 30대까지 운행한다.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전원에게는 평창동계올림픽 안내책자와 서울시‧강원도 관광책자 등으로 구성된 '웰컴키트(welcome-kit)'가 제공된다.
한편, 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입장권 완판 지원 ▲공무원‧제설차량 등 서울시 보유 인적‧물적 자원 최대 투입 ▲대중교통, 영상‧인쇄 매체 활용 막바지 집중홍보 등을 골자로 하는 '5대 특별지원대책'을 발표(1.14.)하고, 현재 가동 중에 있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