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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다시 '달'로 사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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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다시 '달'로 사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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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ASA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다시 달로 유인 탐사를 떠난다.

27일(현지시각) NASA는 아폴로 17호가 달에 착륙한 이후 46년 만에 다시 달에 유인 우주선을 보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NASA는 "우리의 탐험가들은 16일 동안 6개의 장소에만 발자국을 남겼다"며 "다음 달 탐사는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NASA는 2023년부터 유인 우주선이 달의 궤도에 상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달 궤도 플랫폼 '게이트웨이'를 건설해 달 표면 탐사와 화성 탐사 임무를 준비한다.
그러면서 NASA는 2020년대 후반까지 달 표면에 우주 비행사와 물자를 착륙시켜 게이트웨이와 더불어 장기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화성과 그 주변 탐사는 NASA가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마즈 2020 사진=NASA이미지 확대보기
마즈 2020 사진=NASA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 '오퍼튜니티'와 더불어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화성 정찰 위성'도 운용하고 있다.

더불어 오는 11월에는 신형 탐사 로버 '인사이트'가 합류한다. 2020년 7월에는 현재 개발 중인 신형 로버 '마즈 2020'이 화성으로 출발한다.

'마즈 2020'은 과거 화성에서 존재했을 것으로 보이는 생명체를 찾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화성 탐사를 가능하게 할 연료와 자원을 생산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또한 다른 행성에서 처음으로 로켓을 이륙시켜 화성 왕복 우주비행의 토대를 다질 예정이다.

'마즈 2020'은 화성 유인 탐사의 예행 연습이라는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NASA는 "일련의 우주 탐사 계획이 미국의 우주 과학 및 탐사 분야 주도권 유지를 보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