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10일 ‘삼성 모바일 US(Samsung Mobile US)’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구글 픽셀3를 비판하는 글들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구글 픽셀3 대신 갤럭시노트9을 권했다. 삼성전자는 트위터에 “더 많은 저장공간과 RAM, 노치 없는 디자인을 원하면 이리로 들어오세요”라며 링크를 걸었다. 해당 링크는 갤럭시노트9을 소개하는 삼성전자의 공식 홈페이지였다.
지난해 11월 아이폰X 출시와 맞물려 조롱 광고를 처음 내보인데 이어 5월에는 ‘무빙 온(Moving On)’이란 영상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해당 광고에서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과 함께 아이폰6의 성능 저하 문제를 비판했다.
7월에는 ‘인지니어스 스피드(Ingenious: Speed)’라는 제목의 갤럭시S9 광고로 애플 아이폰X의 LTE 느린 속도를 비난한 바 있다.
외신은 “삼성전자는 애플의 노치를 조롱하는 광고로 유명했다”며 “삼성전자의 다음 희생자는 구글”이라고 전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