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아레나는 1일(현지시각) 유명 컨셉디자이너인 벤야민 게스킨이 소문 속의 갤럭시S10 스펙을 바탕으로 그린 렌더링을 공개했다. 갤럭시S10은 예년처럼 매년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 직전에 공개될 전망이다.
우스갯소리로 ‘피어싱’으로 불리는 이 디스플레이는 카메라 렌즈가 빛을 모은 다음 최고의 셀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화면 안쪽을 도려내는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또하나. 피어싱폰 설계는 갤럭시S10에 한하지 않을 것 같다. 심지어 갤럭시A시리즈 중가폰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7일 중국의 유명 트위터러 i빙우주가 삼성의 갤럭시S8A 티저 사진을 확보했다며 피어싱폰인 갤럭시A8S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가 찍었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8S 티저 사진은 이내 지워졌다.
트윗속 사진을 보면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안에 카메라 노출을 위해 작은 구멍(cut out)을 냈음을 알 수 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갤럭시A8S가 내년 1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월 발표 예정인 갤럭시S10 보다 한발 앞서 공개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갤럭시S10에 갤럭시A8S의 완전한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할 가능성도 예상해 볼 수 있다.
한편 폰아레나는 그간 나온 소문과 보도를 바탕으로 내년 2월에 발표될 전망인 갤럭시S10시리즈의 스펙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3개의 갤럭시S10시리즈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우선 코드명 ‘비욘드0’인 보급형 갤럭시S10라이트가 있다. 이 모델은 5.8인치 평판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측면에 지문인식센서가 들어가며, 후면과 전면에 모두 싱글카메라가 탑재된다.
코드명이 ‘비욘드1’인 갤럭시S10도 나온다. 이 버전은 6.1인치 곡면 인피니티디스플레이가 사용되며 이른 바 인디스플레이 지문센서가 들어간다. 후면에는 듀얼카메라(표준카메라와 망원카메라)가, 전면에는 싱글 셀피 카메라가 탑재된다.
다음으로는 가장 비싼 코드명 ‘비욘드2’인 갤럭시S10플러스가 있다. 이 모델에는 6.44인치 곡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인디스플레이 지문센서가 탑재되며 후면에는 트리플카메라(표준, 망원,광각카메라)가, 전면에는 듀얼 셀피카메라가 각각 탑재된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