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갤럭시S10 출시, 3월 말 폴더블폰 '갤럭시F'(가칭) 출시를 목표로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내년 상반기 폴더블폰을 무조건 출시할 것"이라며 "초도 물량이 10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폴더블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2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업계에서는 이를 문제점으로 꼽고 있다.
아울러 폴더블폰을 준비하고 있는 LG전자는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 2019)에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폴더블폰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삼성전자보다 출시가 수개월 늦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전면에 카메라를 넣기 위해 왼쪽 동그란 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울 것으로 전망됐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와 인디스플레이 지문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색상은 화이트, 그린, 다크 그레이, 블루, 핑크 등 5가지로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