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 국민이 카카오톡으로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며 투자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다른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더보기→카카오페이→투자'로 들어가 여러 투자 상품을 둘러보고 예상 세후 수익금을 미리 확인한 뒤 원하는 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
또 중국의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함께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도 내놓기로 했다.
글로벌 결제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동남아 등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또 지난달 인수한 바로투자증권을 통해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