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24일 오전 11시12분 발생한 KT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로 서대문구 휴대전화복구는 오늘 안에 70%가 복구되지만 유선전화, 인터넷, 카드결제 복구는 1~2일 소요될 전망이다.
KT는 이날 오후 3시경, 황창규 KT 회장,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등 주요 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를 독려한 가운데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복구전망을 밝혔다.
오성목 KT 사장(네트워크 부문장)의 현장 브리핑을 통해 “통신 장애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동전화는 금일 중 70% 복구할 계획이며, 내일 아침까지 90% 이상 복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선전화, 인터넷, 카드결제 복구는 통신구 화재연기가 빠진 후 현장 진입이 가능한 상황으로 1~2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특별시청도 휴대폰 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서울특별시청이 휴대폰을 통해 금일 서대문 KT통신구 화재관련, 휴대전화복구는 금일 중 70%/유선전화,인터넷,카드결제 복구는 1~2일 소요예정"이라고 문자를 보내 화재 사고 수습 상황을 알렸다
당장 이날 서대문구 음식점 등에서는 점포 입구에 “KT건물 화재로 카드결제가 안되고 있습니다. 현금이나 계좌이체 됩니다”라는 안내문을 쓰고 손님을 받는 매장들이 눈에 띠었다.
KT는 “현재,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동기지국 15대가 현장 배치 중에 있으며, 추가로 30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