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 인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카메라의 존재를 알려주는 갤럭시A8S용 스크린 보호기가 등장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소문을 바탕으로 그려진 컨셉 렌더링도 등장했다. 스크린 보호기가 사실이라면 갤럭시A8S는 삼성이 이달초 소개한 차세대 인피니티-O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슬래시리크스는 24일(현지시각) 삼성 갤럭시A8S용으로 제작됐다는 화면보호기를 사진을 확보했다며 이를 소개했다. 이 사진은 단말기 상단 스크린 왼족모서리에 작은 구멍을 뚫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내년 2월 내놓을 주력폰 갤럭시S10시리즈보다 먼저 중가폰 갤럭시A8S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피어싱폰’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업체들은 몸체 대비 화면비(Screen to Body ratio)를 높이기 위해 애플처럼 노치를 사용하거나, 샤오미처럼 슬라이더폰 방식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지난 달, 삼성은 갤럭시A8을 포함한 새로운 휴대폰 3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규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 단말기에 ‘최초의 기술’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이 제작한 티저 화면은 노치와 베젤이 없는 올스크린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 것 같다.
앞서 제품정보 유출로 유명한 중국 블로거 아이빙우주(@IceUniverse)는 트위터에서 삼성전자가 전면카메라용으로 맨위 구석에 작은 구멍을 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인피니티-O(Infinity O)’라는 이름의 카메라 맨위 왼쪽에 구멍이 뚫린 자리에 들어갈 인디스플레이 단말기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A8S는 퀄컴 스냅드래곤710칩셋에 6GB램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인피니티O는 19.5:9의 종횡화면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000밀리암페어(mAh)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단말기 뒷면에는 세로로 설치된 3개의 카메라가 세팅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매체 올어바웃삼성은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를 기반으로 갤럭시A8S의 렌더링을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