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KT는 오전 11시 현재 시설 기준으로 무선 96%, 인터넷·IPTV 99%, 유선전화 92%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서비스 장애가 지속되는 고객들은 100번으로 전화를 주면 조치가 가능하다.
광케이블 유선전화는 99%가 복구됐고, 동케이블 유선전화는 10% 복구됐다. 다만 동케이블은 굵고 무거워 맨홀로 빼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화재현장인 통신구 진입이 가능해져야 복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 고객 지원도 한창이다. 카드결제기 이용이 가능하도록 무선 LTE 라우터 1500대를 투입했다. 편의점 등은 가맹점 본사와 협의해 무선결제기 300여대를 공급했다.
또한 주문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착신전환서비스 5000여건을 안내하고 신청고객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장애가 지속되는 카드결제기 이용 고객은 대부분 동케이블 기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날부터 현장에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구축해 직원 330여명을 투입해 소상공인을 직접방문해 밀착 지원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무선 라우터 교체와 착신전환 서비스 제공, 동케이블의 광케이블 교체, 직원 방문 등을 원하는 경우 100번으로 전화하면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