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아레나는 29일(현지시각) 시린랩스(Sirin Labs)가 개발한 핀니(Finney)가 시판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스마트폰 개발소식은 지난해 9월 처음 알려졌고 사양과 가격은 지난해 5월 발표됐다.
시린랩스는 폭스콘과 제휴해 제품을 생산하고 브랜드 홍보 대사로 리오 메시와 계약을 맺었고 내년 1월 아마존 발사대(Amazon Launchpad)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은 블록체인폰을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 블록체인 스마트폰은 1200만화소 후면카메라, 800만화소 전면카메라 및 매우 안전한 지문센서를 특징으로 한다. 핀니는 3000mAh 배터리로 구동되며 매우 안전한 구글이 인증한 안드로이드OS에서 파생된 시린운영체제(SIRIN OS)를 사용한다.
핀니를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암호화폐용 콜드스토리지 지갑이다. 이는 해커가 비트코인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하고 거래를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해준다.
핀니에는 불안전한 단말기 정의는 물론 단말기 상의 온오프라인 사이버 위협 탐지, 네트워크 공격으로부터의 보호, 호스트 기반 공격을 포괄하는 다층 사이버 보안 스위트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핀니는 토큰전환서비스(TCS Token Conversion Service)라는 독특한 컨시어지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환전의 번거로움 없이 이 단말기에서 지원되는 동전과 토큰에 대한 암호화 거래를 할 수 있다. 시린랩은 출시때 TCS를 통해 이더리움, 비트코인 및 시린랩스토큰(Sirin Labs Tokens)을 지원한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