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카카오와 함께하는 2018 멜론뮤직어워드' 개최…역시 방탄소년단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카카오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1일 서울 고척 시카이돔에서 4시간 동안 ‘카카오와 함께하는 2018 멜론뮤직어워드’를 개최했다.

10주년을 맞은 ‘2018 멜론뮤직어워드’는 최정상급 아티스트와 팬, 음악산업 관계자 등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인 성대한 축제였다.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오직 ‘2018 멜론뮤직어워드’만을 위해 메인 콘셉트 ‘MY STORY’에 맞춰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으며, 국내 대중음악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멜론의 주요 히스토리와 멜론뮤직어워드 비하인드를 통해 국내 음악산업의 앞으로 10년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올 한해 전 세계에 K-팝의 저력을 보여준 방탄소년단은 ‘한국적인 색채’를 가득 담은 무대로 전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멤버 개개인의 독무로 꾸며진 인트로 이후, 열정적인 ‘FAKE LOVE’ 무대에서 가면과 망토를 두른 댄서들 사이에서 마술처럼 사라져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시작된 에어플레인 파트 2 무대에서는 라틴팝의 무드를 한껏 끌어올려 뮤지컬같은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아이돌’ 무대에서는 한국전통 춤인 대규모 삼고무, 부채춤, 사물놀이와 탈춤, 사자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에 ‘한국의 예술’과 진정한 K-컬쳐의 힘을 소개했다.


올해의 대상인 아티스트상, 앨범상, 레코드상, 베스트송상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iKON에게 돌아갔다. 특히,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상’과 ‘앨범상’ 두 개를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신인상은 더 보이즈와 (여자)아이들에게 각각 돌아가며 무한한 잠재력과 실력을 갖춘 차세대 스타임을 입증했다.

이제욱 카카오 CMO 부사장은 "10주년을 맞은 2018 멜론뮤직어워드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음악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들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