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6일 오후 2019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젊은 신임 임원 발탁과 함께 여성 임원을 승진자 명단에 올려 눈길을 끈다.
SK그룹은 “사상 최대 실적에도불구하고, 경기전망 등을 고려해 예년 수준의 승진인사를 시행했다”면서“아울러 리더십 혁신을 위해 세대교체를 지속하고, 유능한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미래 리더의 육성을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
여성임원도 8명이 배출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성과가 입증된 인물들이 조기 발탁됐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45세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각 관계사별로 Social Value, 공유 Infra 추진 전담조직 신설 등을 통해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동시 추구의 실행력을 강화키로 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 하에, 딥체인지 및 비즈니스 모델(Deep Change & Business Model) 혁신을 이끌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사를 발탁한 점이 특징”이라면서 “내년도 경영환경이 불확실하지만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으로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아울러 이코노믹 밸류 뿐만 아니라 소셜 밸류도 함께 창출해 사회 전체의 행복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재선임 됐고, 신임 CEO로는 SK하이닉스 사장에 이석희 사업총괄이, SK건설 사장에 안재현 글로벌Biz. 대표가, SK가스 사장에 윤병석 Solution & Trading부문장이 각각 내부 승진했다. SK종합화학 사장에는 나경수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장이 승진 보임됐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