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오은서 기자] 게임소트프웨어 개발 업체인 한국기업 펄어비스(Pearl Abyss)는 북미지사를 확장하며 글로벌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맨해튼 비치에 북미지사를 설립했다고 게임 인더스트리 비즈가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북미지사 설립과 관련해 펄어비스 진정희 이사는 "맨해튼 비치에 위치한 북미지사는 펄어비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북미시장에서의 자체적인 서비스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재를 영입해 국내 게임사가 글로벌 유저들에게 더욱 사랑받도록 한 단계 높은 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펄어비스는 완벽한 업무 환경을 찾기 위해 6개월 동안 미국 내 여러 도시를 고려했다. 맨해튼 비치 옆에 위치한 이 빌딩은 창조성과 상업적인 편의시설, 해변 생활이 잘 어우러진 최적의 환경 때문에 선정됐다고 펄어비스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2010년 9월에 설립돼 2014년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을 출시한 이후 10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며 매출 3억 달러(약 3390억원)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