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황창규 회장과 그룹사 사장 등 KT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한양대, 성신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외부 기업과 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부서를 떠나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계급장을 떼고 ‘끝장토론’ 방식으로 결론을 이끌어낸다. 또한 부서장급 임원이 실행 여부를 신속히 결정한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1등 워크숍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나의 변화(Me, Change) ▲우리의 변화(We, Transformation) ▲대한민국의 변화(Wow, Beyond KT)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우수과제 발표와 함께 KT 1등 워크숍을 벤치마킹해 실제 업무에 적용한 외부 기업과 기관도 참여했다.
‘나의 변화’ 세션에서는 5년간 계속된 1등 워크숍을 통해 변화를 겪은 직원이 자신의 경험담을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800여명의 1등 워크숍 EFT(토론 진행자)를 대상으로 ‘1등 워크숍을 통한 나의 변화’를 주제로 사전 공모전을 진행해 발표자를 선정했다. 발표자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제로 회사에서 달라진 모습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변화된 모습을 진솔하게 발표했다.
‘우리의 변화’에서는 6개 최우수 과제가 발표됐다. KT 융합기술원은 5G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플랫폼인 5Gaap(5G as a Platform) 사례를 공유했으며, SCM전략실은 IP 구매 프로세스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그룹사 중에서는 KT CS가 소통의 기업문화를, KT서비스 북부가 AS 원격진단 고도화를 각각 발표했다.
‘대한민국의 변화’에서는 1등 워크숍이 KT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상영됐다. 공로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우수과제 부서, 우수 EFT, 사무국 등 1년 동안 1등 워크숍의 성장과 확산에 기여한 부서와 직원을 포상했다. 또한 한양대, 성신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외부 기업과 기관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5년간 약 6만명이 3900여개의 주제를 토론한 1등 워크숍은 KT그룹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변화시키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KT는 1등 워크숍이 추구하는 소통과 협업, 그리고 임파워먼트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