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아레나는 27일(현지시각) LG전자가 내놓을 최초의 5G스마트폰이 LG G8이 아닌 폴더블폰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 단말기가 새해 3분기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LG전자는 혼란스런 하이엔드 제품 포트폴리오와 충분히 돋보이지 못한 중급 스마트폰으로 또다시 적자를 기록했고 MC사업부 적자탈출은 2020년은 돼야 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그의 새해 첫 행보는 1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D2019)에서 발표될 중급 LG Q9 발표와 함께 시작될 전망이다. 이 모델은 보급형 노치폰으로서 퀄컴의 스냅드래곤660칩셋과 4GB 램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3월말까지 하이엔드 스마트폰 LG G8을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5G 통신 스마트폰이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관련, 지금 당장은 LG전자가 새해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에서 4G LTE를 제한적으로 서비스하는 LG G8만을 소개할지, 또는 별도의 장소에서 5G스마트폰을 소개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
3월, 또는 4월은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차세대 고속 5G통신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주력 5G폰 공개가 예정돼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LG전자의 첫 번째 5G통신 단말기가 V 계열에 포함될지, 또는 새로운 라인업의 일부가 될지는 알 수 없다.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또한 미 이통사 스프린트가 LG전자 5G폰을 사용할 유일한 미국내 이통사업자가 될지, 아니면 다른 주요 이통사들까지 가세할지는 불투명하다.
이와관련, 폰아레나는 오랫동안 기대돼 온 LG전자의 첫번째 접이식 단말기는 내년 3분기까지 계속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어쨌든 새해 3분기에 LG전자가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맞다면 권봉석 사장은 안전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폴더블폰 개발관련 품질 관리 단계를 확장하는 코스를 택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물론 기존에 쏟아진 LG전자의 특허출원 내용을 감안할 때 LG도 오랫동안 폴더블폰을 준비해 온 것으로 짐작할 수 있으며, 따라서 LG전자가 5G폰을 더 일찍 나온다 해도 과히 놀랄 일은 아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