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제품 정보 사전 유출자 스티브 헤머스토퍼는 12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 주 전 갤럭시S10플러스의 두께를 밝혔다고 재확인하면서 갤럭시S10플러스(+)(후면 트리플 또는 쿼드캠,전면 듀얼캠)의 두께는 7.79mm, 표준 갤럭시S10(6.1인치, 후면듀얼캠, 전면 싱글캠)은 7.85mm, 보급형 갤럭시S10E(5.8인치,휴면 듀얼캠, 전면 싱글캠)의 두께는 7.94mm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를 통해 다시 한번 더 얇은 디자인 기술력을 과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이래 스마트폰 업체들이 더 많은 부품과 더 큰 배터리를 수용하기 위해 단말기 두께가 서서히 증가한 상황에서 나타난 혁신이랄 수 있다.
이대로 나온다면 삼성전자 갤럭시S10플러스는 지난 2016년 등장한 삼성전자 주력폰 가운데 가장 얇은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음달 20일 발표된 삼성전자 갤럭시S10플러스보다 얇은 주력 스마트폰은 단 5개 모델에 불과하다. 이들은 갤럭시S6(5.1인치,2550mAh, 6.8mm), S6 엣지플러스(5.7인치, 3000mAh, 6.9mm), S6엣지(5.1인치, 2600mAh, 7mm), 갤럭시노트5(5.7인치, 3000mAh, 7.6mm) 및 갤럭시S7엣지(5.5인치, 3600mAh, 7.7mm)다.
지금까지 어떤 주력 단말기에도 이같이 많은 카메라아 대용량 배터리가 동시에 들어간 적은 없다. 갤럭시S10플러스보다 얇은 5개 모델에는 모두 하나의 후방 카메라와 훨씬 작은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갔다. 갤럭시S10시리즈는 화면아래 구멍(hole)에 카메라가 장착되면서 화면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S10플러스 디자인팀의 노력이 단말기의 두께는 물론 크기와 무게를 얼마나 줄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