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른 소송에서 뮌헨 지방 법원이 내린 결정을 뒤집는 것으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결정을 독일이 다시 인정했다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 뮌헨 법원은 퀄컴의 호소를 인정해 일부 '아이폰(iPhone)'의 판매 금지를 가능하게 하는 판단을 내린바 있다.
반면, 돈 로젠버그(Don Rosenberg) 퀄컴 부사장 겸 법률 고문은 즉시 항소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애플은 당사의 특허를 침해해 온 적이 있다"며 "만하임 지방 법원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고 항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애플에 대해 당사의 (지적 재산권 관련) 권리를 계속 행사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