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3일 SK텔레콤 서부인프라본부(본부장 허근만)와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학생에 대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019년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한 광주 지역 취약계층 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또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관련 산업분야의 진로체험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SK텔레콤 서부인프라본부 허근만 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우리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SK텔레콤 서부인프라본부 임직원의 자발적이고 진정성 있는 기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꿈과 진로에 대한 희망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최숙 혁신교육과장은 “SK텔레콤과의 업무협약은 장학금 지원은 물론 ICT관련 진로체험을 통해 미래사회의 직업과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 서부인프라본부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2년째 학생 230명에게 2억3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2014년부터는 장학금 지원 사업 외에도 ICT 진로멘토링 사업을 병행해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