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드’ 20일 발표 암시 영상…폴더블폰 경쟁 시작

[글로벌이코노믹 오혜수 기자] ‘미래를 펼치다(The Future Unfolds)’

삼성전자가 11일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라는 이같은 제목의 자사 폴더블폰(접이식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 발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갤S10 시리즈 발표 행사에서 자사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발표한다.
영상을 보면 ‘미래를 펼치다’와 영문 ‘The Future Unfolds’ 문장이 접혔다가 펴진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외관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안으로 접었을 때 4.58인치, 폈을 때 7.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삼성개발자회의에 폴더블폰을 처음 등장시키며 폴더블폰 개발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중국 디스플레이 스타트업 ‘로욜’이 지난달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2019)에서 세계 최초 폴더블폰 ‘플렉스 파이’를 발표했지만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웨이는 오는 24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에서 자사 첫 폴더블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샤오미는 지난달 23일 개발중인 폴더블폰의 시연 영상을 자사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아직 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공식 발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