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 시간) 미국 CBS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자동차의 키와 리모콘타입의 스마트키가 자동차 도난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하지만 키 자체가 도난당할 우려가 있어 모바일 기기를 인증 프로세스에 이용하는 것으로 자동차의 방범 성능을 높이는 기술을 특허등록 신청했다.
이 기술 방식은 복잡하지만 자동차 소유자가 차에 가까이 가면 차가 모바일 기기에 신호를 보내고 모바일기기가 다시 차에 재신호를 보내면서 자동차 생체인증을 요구한다. 이후 모바일기기로 생체인증을 하면 자동차 잠금장치가 풀린다.
애플의 특허출원 서류에는 주유소 등 가상적인 지리적 경계선이 설정된 지역범위에 관한 설명도 있다. 예를 들면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유한 후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