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오혜수 인턴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오는 25일 개막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에서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품질개선 솔루션 ‘슈퍼노바’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슈퍼노바’에 이미지나 영상, 음원 데이터를 처리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SR(Super Resolution·슈퍼해상도) 기술이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솔루션이 영상이나 음원의 화질을 개선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슈퍼노바’가 영상, 기존 미디어 파일, 산업용 장비 센서가 감지한 이미지를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는 만큼 산업현장과 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 모두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팩토리‧콘텐츠 플랫폼‧지능형 보안 서비스‧e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업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MWC 내 자사 전시관 ‘5G 커넥티드 팩토리 부스’에 ‘슈퍼노바’를 활용한 반도체 제조공정 혁신 모델을 전시한다며 데모룸에서는 ‘슈퍼노바’와 방송‧콘텐츠를 결합한 솔루션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슈퍼노바’를 더욱 다양한 분야에 확산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5G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 및 혼합현실(MR)‧홀로그램 등 실감형 미디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슈퍼노바’를 더욱 다양한 산업 영역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전진수 SK텔레콤 미디어랩스장은 “AI 기반 고속 미디어 개선 기술은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간 거래(B2B)’‧‘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서비스로 폭넓게 응용 가능하다”며 “SK텔레콤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슈퍼노바’를 활용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5G 고도화에 발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