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아레나는 17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5e의 약 절반 가격 수준인 2019년형 저가 갤럭시탭 A10.1을 공식 발표하고 다음달 중순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의 공식 발표는 독일에서만 이뤄졌다. 이는 이 합리적 가격대의 태블릿이 독일 및 유럽지역에서 먼저 출시돼 다른 나라에서로 확산될 것임을 시사한다. 여타 국가 진출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2019년형 갤럭시탭 A10.1에서 고급 기능을 기대할 수는 없다. 이 태블릿은 엊그제 발표된 갤럭시 탭S5e에 포함 된 메모리용량의 절반인 2GB 램, 32GB 내장 메모리(마이크로SD로 최대 400GB 확장)가 들어간다.
또한 이 태블릿에는 퀄컴 칩셋 대신 자사의 엑시노스 7904 칩셋이 탑재된다. 이 칩셋은 갤럭시탭S5e의 스냅드래곤670 칩셋처럼 옥타코어를 수용하지만 그만큼 강력하거나 효율적이지는 않다.
2019년형 갤럭시 탭A10.1의 장점은 슈퍼 AMOLED(유기발광소자)를 사용하지 않지만 1920x1200화소의 픽셀 해상도의 대형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한 이 태블릿에는 800만화소 메인카메라와 500만화소 셀피 카메라가 들어간다. 운영체제(OS)로는 최신 안드로이드 9 파이가 선탑재된다. 다만 이틀전 나온 갤럭시 탭 S5e의 7040mAh(밀리암페어)에 비해 작은 6150mAh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이 제품들은 와이파이 버전과 LTE 버전으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4일부터 4월4일까지 2019 갤럭시 탭A10.1을 선주문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