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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 독일서 ‘프리미엄형 저가 갤탭A10.1’ 발표...유럽 공략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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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 독일서 ‘프리미엄형 저가 갤탭A10.1’ 발표...유럽 공략 신호탄

3월14일~4월 4일 선예약 주문...26만7000~31만7000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디자인의 저가 갤럭시탭A10.1을 독일에서 발표했다. 유럽시장부터 먼저 공략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가격은 엊그제 발표된 갤럭시S5e의 절반 수준이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디자인의 저가 갤럭시탭A10.1을 독일에서 발표했다. 유럽시장부터 먼저 공략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가격은 엊그제 발표된 갤럭시S5e의 절반 수준이다. (사진=삼성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추었으면서도 저렴한 갤럭시 탭 A10.1 태블릿을 발표했다.

폰아레나는 17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5e의 약 절반 가격 수준인 2019년형 저가 갤럭시탭 A10.1을 공식 발표하고 다음달 중순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A10.1 가격은 와이파이 버전이 210유로(약 26만7000원), LTE버전이 250유로(31만7000원)다. 블랙, 골드, 실버 세가지 컬러 버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갤럭시탭 S5e 가격은 420유로(약 53만4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이 제품의 공식 발표는 독일에서만 이뤄졌다. 이는 이 합리적 가격대의 태블릿이 독일 및 유럽지역에서 먼저 출시돼 다른 나라에서로 확산될 것임을 시사한다. 여타 국가 진출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디자인 측면에서 볼 때 두 태블릿은 금속케이스로 만들어져 프리미엄 느낌을 준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2019년형 갤럭시탭 A10.1에서 고급 기능을 기대할 수는 없다. 이 태블릿은 엊그제 발표된 갤럭시 탭S5e에 포함 된 메모리용량의 절반인 2GB 램, 32GB 내장 메모리(마이크로SD로 최대 400GB 확장)가 들어간다.

또한 이 태블릿에는 퀄컴 칩셋 대신 자사의 엑시노스 7904 칩셋이 탑재된다. 이 칩셋은 갤럭시탭S5e의 스냅드래곤670 칩셋처럼 옥타코어를 수용하지만 그만큼 강력하거나 효율적이지는 않다.

2019년형 갤럭시 탭A10.1의 장점은 슈퍼 AMOLED(유기발광소자)를 사용하지 않지만 1920x1200화소의 픽셀 해상도의 대형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한 이 태블릿에는 800만화소 메인카메라와 500만화소 셀피 카메라가 들어간다. 운영체제(OS)로는 최신 안드로이드 9 파이가 선탑재된다. 다만 이틀전 나온 갤럭시 탭 S5e의 7040mAh(밀리암페어)에 비해 작은 6150mAh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이 제품들은 와이파이 버전과 LTE 버전으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4일부터 4월4일까지 2019 갤럭시 탭A10.1을 선주문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