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현지시각) 세일에서는 세 가지 일부 모델만 판매됐지만 현재는 모든 모델이(전 컬러/32G·128GB) 판매중이다. 기존 가격에서 최대 150달러(약 17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애플 스토어 홈페이지 내 클리어런스(Clearance) 메뉴에 올라와 있다. 32GB 모델은 249달러(약 28만원), 128GB 모델은 299달러(약33만 7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SE 판매 재개를 택한 배경으로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A’, ‘갤럭시M’ 등 중저가·보급형 시리즈를 연달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맥월드 등 애플 전문 매체들은 지난달 11일(현지시각) ‘아이폰SE2’ 출시 가능성을 언급하며 애플이 보급형 모델 시장 공략에 돌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발표회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애플 2019 회계연도 1분기)을 기존 예상치보다 10%가량 낮은 840억 달러(94조2900억원)로 하향 조정 한 바 있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