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의원(바른미래당)은 21일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하루 속히 과방위 회의를 열어서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위한 방송법 처리 ▲일몰 기한을 넘긴 유료방송 합산규제 문제 해결 ▲KT화재관련 청문회를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해외 인터넷 기업의 적극적인 국내 시장 진출로 우리 방송시장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합산규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우리 방송 산업분야는 시장변화에 속수무책”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KT화재관련 청문회 개최는 3월에 꼭 해야 한다”며 “지난해 11월 KT아현국사 화재로 서울의 1/4이 마비되는 통신재난 사태가 벌어졌지만 아직까지 화재원인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발방지 대책은 물론이고 피해보상에 관련된 것 역시 요원한 상황”이라며 “2월 임시회를 통해 예정된 3월 청문회 개최를 확정하고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 재발을 방지, 피해자 보상을 확실하게 해주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용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다시 촉구한다”며 “국민을 뒤로한 채 당리당략에만 매몰된 이전투구를 멈추고 속히 국회 정상화에 합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