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삼성전자가 DJ 쿠피(DJ Cuppy)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디스크자키인 나이지리아의 플로렌스 오테돌라(Florence Otedola)를 삼성 갤럭시S10 홍보대사로 영입했다.
10일(현지 시간) 나이지리아 현지 매체인 더 케이블(The Cable)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백만장자인 페미 오테돌라(Femi Otedola)의 딸로 가수인 오테돌라는 나이지리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삼성 갤럭시S10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소유했다는 내용과 그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전파되면서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와 꼭 같은 브랜드 이름의 이 삼성 스마트폰은 방수기능이 있으며 가격은 71만6760나이라(Naira, 1달러=317나이라)이다.
삼성의 스마트폰을 홍보해온 오테돌라는 최근 갤럭시S10과 함께 수영하는 동영상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펩시 콜라의 DJ대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오테돌라 이외에도 삼성의 지원을 받아 수백만 달러를 벌어 들인 나이지리아의 다른 유명인 가운데는 가수이자 정치가인 뱅콜레 웰링턴(Bankole Wellington), 놀리우드(Nollywood, 나이지리아의 영화산업)의 여배우 케이트 헨쇼(Kate Henshaw) 등이 있다.
가수인 DJ 쿠피는 "그린 라이트(Green Light)", "커런시(Currency)"및 "차지드 업(Charged Up)" 등의 곡으로 유명하며 최고의 여성 DJ 부문에서 2015년 NEA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