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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파트너스 자동 번역 시스템, 기업 실무에 적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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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파트너스 자동 번역 시스템, 기업 실무에 적용 성공

솔트룩스서 분사후 '모비코' 브랜드로 통일부·LG전자 등 10여 고객사 확보

국내 최대 인공지능 전문기업 솔트룩스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사람과의 교류를 통한 길들이기를 통해 사람의 개성을 닮은 인공지능을 구현했다며 기자설명회를 가진 모습.  (사진=솔트룩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최대 인공지능 전문기업 솔트룩스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사람과의 교류를 통한 길들이기를 통해 사람의 개성을 닮은 인공지능을 구현했다며 기자설명회를 가진 모습. (사진=솔트룩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솔트룩스 파트너스(대표 신석환)가 지난 6개월간 ‘모비코(mobico)’라는 브랜드로 모 특허 법률 서비스 기업에 자동번역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솔트룩스 자회사로 분사,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번역시스템 구축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앞서 최근 6개월 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회·통일부·LG전자 등 약 10건 전후의 고객사에 일반 번역시스템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솔트룩스 파트너스는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의 기술 발전으로 일반인들은 자동 번역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경우 내부 공식 문서 번역시 기업내부정보유출 등 보안문제 등으로 구글이나 파파고 같은 자동번역기를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비즈니스에 착안했다.
특히 솔트룩스 파트너스는 보안 이슈는 물론 특정 전문분야의 전문 분야는 자동번역 시스템이 생산해 내는 번역 품질이 상당히 우수하기에 기업들은 품질 만족도를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최근 다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자동번역 시스템 공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트룩스 파트너스는 또한 시간과 비용절감 문제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자동번역 시스템을 기업에 구축할 경우 번역 업무에 소모되는 많은 인력과 시간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특정 용어와 반복되는 콘텐츠를 많이 가진 의료, 특허, 기계장비, IT 서비스 분야를 집중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솔트룩스 파트너스 송연주 팀장은 "이미 해외에서는 자동 번역 시스템을 구축해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번역 품질의 만족도 역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70%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솔트룩스 파트너스는 특히 “기업이 보유한 관련 지식과 학습데이터를 최대한 다양한 언어 셋(set)으로 정제하여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 큐레이팅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성공적으로 구축한 특허전문 자동번역 시스템은 기업내 전문 인력이 번역과 감수를 한 화면에서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러그인을 개발해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뢰도 높은 번역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원문과 번역문의 데이터를 정제하는 데이터 큐레이터 전문인력과 시스템 구축 전문가를 한팀으로 배치해 구축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철저하게 고객중심에서 활용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효율적 사전편집(Pre-editing) 및 사후 편집(Post-editing)이 이뤄지도록 사용자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석환 솔트룩스 파트너스 대표는 “2018년 10월 솔트룩스에서 자회사 전환 후, (솔트룩스와 합병이전의 전신인) 40년 간 지속해 온 모비코(mobico)사의 언어서비스 브랜드를 내세워 자동번역과 매뉴얼 챗봇의 스마트 TC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솔트룩스 파트너스는 “AI 산업의 발달로 고객의 눈높이가 높아졌고, 기업은 그 어느때보다 비용을 절감하고 높은 품질의 언어 서비스를 기대하기 있는 만큼 기존의 번역현지화 매뉴얼 개발 사업도 체계적인 관리 프로세스에 따라 사업을 진행해서 서비스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