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퀄컴은 17일(현지 시간) 전격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애플과 퀄컴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제기된 모든 소송도 일괄 취하하기로 했다.
애플로서는 퀄컴 이외에 당장 5G 모뎀 칩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5G시대 생존을 위해 애플이 고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7년 1월 "퀄컴이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로열티를 부과했고 10억 달러의 리베이트도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퀄컴도 " 애플이 로열티 지급계약을 위반했다"면서 70억 달러의 소송으로 맞섰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