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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애플 퀄컴 소송중단 합의, 아이폰 5G 시대 빨라진다.…삼성전자 인텔 화웨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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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애플 퀄컴 소송중단 합의, 아이폰 5G 시대 빨라진다.…삼성전자 인텔 화웨이 비상

애플과 퀄컴이 벌여온 특허분쟁이 소송을 중단하고 합의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애플과 퀄컴이 벌여온 특허분쟁이 소송을 중단하고 합의했다.
애플과 퀄컴이 벌여온 이른바 세기의 특허분쟁이 극적 합의를 이루었다.

애플과 퀄컴은 17일(현지 시간) 전격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가 특허 시비로 법적 소송에 들어간 지 2년여 만이다.

애플과 퀄컴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제기된 모든 소송도 일괄 취하하기로 했다.
'5세대(5G) 모뎀 칩'을 생산하는 곳은 퀄컴과 삼성전자, 중국 화웨이 정도다.

애플로서는 퀄컴 이외에 당장 5G 모뎀 칩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5G시대 생존을 위해 애플이 고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7년 1월 "퀄컴이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로열티를 부과했고 10억 달러의 리베이트도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퀄컴도 " 애플이 로열티 지급계약을 위반했다"면서 70억 달러의 소송으로 맞섰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