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디지털 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기증했다.
카카오와 CJ헬로는 23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강원명진학교에서 정보 접근권 향상을 위한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기탁식은 시각 장애인의 지식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방송 시청을 지원해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한 접근권을 향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카카오는 강원명진학교 교사들과 학생들, 개별 시각장애인 가정에 카카오미니 300대를 지원했다. CJ헬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방송서비스인 ‘이어드림(EARDREAM)' 사용을 위한 요금 전액을 지원한다.
최근 카카오는 CJ헬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카카오미니를 통한 셋톱박스 제어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CJ헬로의 ‘헬로TV’ 가입 고객은 카카오미니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편리하게 케이블TV 제어가 가능하다. 카카오는 CJ헬로와의 협업을 이어나가 추후 상세 예약 녹화 설정, 화면 해설 방송 편성표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