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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일본 평론가 IZ*ONE 무도관 공연 관람기 “대세 걸 그룹다운 멋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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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일본 평론가 IZ*ONE 무도관 공연 관람기 “대세 걸 그룹다운 멋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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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걸 그룹 IZ*ONE에 의한 MX축제 ‘IZ*ONE JAPAN 1st Fan Meeting’가 2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렸다. 이것은 IZ*ONE의 일본 공식팬클럽 ‘IZ*ONE JAPAN OFFICIAL FAN CLUB SITE’의 첫 회원한정 이벤트로 10,000명의 팬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벤트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됐다. 객석으로부터는 즉시 큰 환성이 일어났으며 스테이지에 IZ*ONE이 등장할 때는 고막이 터질 것 같은 함성이 일본 무도관에 울려 퍼졌다.
일본 데뷔 후 불과 3개월 만에 일본 무도관 무대에 선 IZ*ONE의 라이브 첫 번째 곡은 지난 2월 발매된 일본 퍼스트 싱글 ‘좋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였다. 두 번째 곡으로는 세계적 히트를 기록한 한국 패스트 미니앨범 ‘COLOR*IZ’에 수록되어 있는‘O’My!’가 이어졌다.

MC 코너에서는 지난 1월20일 열린 ‘IZ*ONE 일본 데뷔 쇼 케이스’ 첫 번째 싱글 ‘좋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발매기념 이벤트 때에 비해 한국 멤버들의 일본어가 완전히 향상되고 있었다. 그리고 각 멤버가 서로의 그림을 보고 전해가는 ‘그림 그리기 전언 게임’에서 제목은 해마였지만, 곧 기린이 되어 버렸고, 게다가 토끼가 되어 객석에서는 웃음이 일어났다.
이어 여름을 선점한 캐주얼 코디라는 주제로 의상을 각 멤버가 선택한 ‘프라이빗 패션쇼’ 코너가 펼쳐졌다. sister jane, HONEY MI HONEY, titty & Co.와의 협업에 의한 패션도 선보였다. 여성으로부터 지지가 강한 IZ*ONE다운 기획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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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로 돌아가 세 번째 곡은 한국 두 번째 미니앨범 ‘HEART*IZ’에 수록되어 있는 ‘Really Like You’. 일본인 멤버 혼다 히토미가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어쿠스틱 사운드에 랩도 포함되어 있다. ‘프라이빗 사진관’이라고 제목을 붙인 코너에서는, 야부키 나코가 자고 있는 모습 등, 멤버가 서로 촬영한 사진이 소개되었다. 또 IZ*ONE이 탄생한 오디션 프로그램 ‘PRODUCE 48’에서 현재까지 활동을 정리한 VTR이 상영됐다.

네 번째 곡은 HEART*IZ ‘Violeta ver’으로 인트로부터 팬들의 큰 콜이 일어났다. 이어서 다섯 번째 곡 ‘Rumor’를 선보이자 마치 와락와락하는 환호성이 일본 무도관에 울려 퍼졌다. ‘노래방 ONE’라는 가라오케 코너에서는 오오츠카 아이의 ‘Sakuranbo (사쿠란보)나 AKB 48의 ’헤비 로테이션‘ 등 J-POP을 IZ*ONE의 목소리로 들려줬다. 여섯 번째 곡은 COLOR*IZ ‘비밀의 시간 ver’으로 멤버들의 가창력을 느끼게 하는 발라드였다. 이어 ‘HEART*IZ’ 뮤직비디오에 소개된 ‘UP(하늘위로)’가 이어졌다.

그리고 IZ*ONE의 대표곡 중 하나인 ‘COLOR*IZ’ 뮤직비디오 수록곡 ‘La Vie en Rose’가 이어지면서 합창에 가까운 떼 창이 울렸다. 1월20일 일본데뷔 쇼 케이스의 첫머리에서 선보인 곡이 ‘La Vie en Rose’라 그 순간의 흥분을 되새기게 했다. 앵콜에서는 ‘Energetic’과 ‘PRODUCE 48’의 주제곡이기도 한 ‘COLOR*IZ’ 수록곡 ‘PICK ME’를 선보였다. 이 곡은 EDM 스타일의 사운드와 함께 관객석의 압도적인 호응을 유도했다.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는 마지막으로 “물론 미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여러분이 IZ*ONE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에 빠진 공간이 됐다”라며 감사의 말을 말했다. IZ*ONE은, 마지막에 COLOR*IZ 뮤직비디오 곡 ‘좋아져버리겠지?’를 일본어 버전으로 부르며 이벤트를 끝냈다. MX축제 ‘IZ*ONE JAPAN 1st Fan Meeting’은 3일까지 이어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