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6일 이같은 내용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PMSC) 스쿼드업'을 e스포츠 중계 서비스 'e스포츠라이브'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e스포츠라이브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HLS(http live streaming)' 기술이 적용됐다. HLS 방식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개발됐지만 생중계를 진행할 때 평균 15초 가량 지연이 발생되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KT는 HLS 방식에 영상 데이터 블록을 쪼개는 기술을 접목해 지연 시간을 기존 대비 7초 이상 줄였다. PMSC 멀티뷰 생중계에도 저지연 HLS 기술을 적용해 현장에서 화면으로 전송되는 지연시간을 줄이게 된다.
이번 PMSC 스쿼드업은 온라인 예선을 통해 60개팀을 선발했다. 오프라인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릴 계획이다. 최종 우승팀과 2등팀에게는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PMCO 글로벌 파이널 대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상금은 각각 1000만원, 500만원이다.
아울러 KT는 다음달 8일까지 e스포츠라이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e스포츠라이브 48시간 체험쿠폰'을 무료로 배포한다. 쿠폰의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해 서비스에 가입하면 KT 5G 사용자가 아닌 타 통신사 고객이나 LTE 사용자들도 48시간 동안 e스포츠라이브 체험이 가능하다.
성은미 KT 5G서비스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e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를 기반으로 ‘보는 방식’에 있어 지속적인 혁신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5G 시대를 맞아 원하는 화면을 바로 골라서 보는 e스포츠라이브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