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홍원표)는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REAL 2019’ 행사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위한 혁신 기술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이같은 사업의지를 재확인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활용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삼성SDS는 자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에 축적된 자사의 노하우와 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생산, 마케팅/영업, 경영시스템 전 분야에 대한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기반 혁신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기업들의 수준을 진단하는 것은 물론 컨설팅, 구축, 운영 등의 토털 서비스부터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통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지원서비스다. 삼성SDS는 국내 최대 ERP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58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1300명 이상의 SAP 컨설팅 전문가와 협업한다.
홍 대표는 “제조 기업 공장 안팎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슈와 문제를 최신 기술로 해결하고, 기업 고객들이 고도화된 ERP로 물류, 마케팅, 공급망관리(SCM), 영업 등에서 혁신적인 경영관리를 할 수 있도록 삼성SDS의 핵심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삼성SDS는 모든 제조라인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화 기술을 적용하고 지난 1월 스마트팩토리 사업 명칭을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변경했다. 단순 자동화 솔루션에서 나아가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수집, 기업용 블록체인, 3D 시각화 등이 적용된 플랫폼 기반 플랜트로 강화했다는 의미가 포함됐다. 또 인텔리전트 팩토리 전문가 2000명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였다.
홍 대표는 “삼성SDS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는 다양한 업종에 최적의 솔루션을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한다”면서 “기업들이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 세계 약 65%의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망설이는 반면, 나머지 35%의 기업은 매우 적극적”이라며 “삼성SDS는 엔터프라이즈 이노베이션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제조, 건설,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