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자력학회는 미국 및 전 세계의 원자력계를 대표하는 비영리 학술 단체다.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이용을 통해 사회를 이롭게 하고 원자력 기술을 발전, 육성, 촉진을 목표로 지난 1954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1만여명의 회원이 속해 있다.
임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관련 분야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학회로부터 공을 인정받아 이번에 부편집장에 임명됐다.
임 교수는 그동안 핵 안보 및 핵 비확산, 원자력안전 (중대사고 대응), 후행 핵 주기, 핵폐기물 관리 분야의 연구를 활발히 수행했으며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이고 책임감 있는 이용을 위한 핵 정책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14년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NEREC)를 설립하고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내 및 세계의 유수 대학의 원자력 공학도 및 사회 과학도들을 KAIST에 유치했다. 그는 이번달부터 3년동안 이 저널의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면서 세계 원자력 안전과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아시아권의 원자력 개발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아시아의 첨단 원자력 관련 공학 기술의 연구가 세계 원자력의 안전과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m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