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증강현실∙가상현실(AR∙VR)∙보안∙게임∙미디어 등 5개 분야에서 최대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트루이노베이션5GX 엑셀러레이터(True Innovation 5GX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터는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해 업무공간과 마케팅, 전략, 투자 등을 지원하는 사업체기관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무공간과 테스트 단말 등을 지원받게 되며, SKT 직원들로부터 기술지원과 사업 협력 가능성 등을 따져보는 사내 멘토링 과정을 거치게 된다.
SKT는 법무와 마케팅, 세무, 특허 등 8개 커리큘럼 과정도 운영하고, 이들이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 기관과 민간 엑셀러레이터, 대학 등과 연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SKT는 지난 2월과 4월에도 인공지능(AI) 누구(NUGU)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런칭한 바 있다. 향후에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유웅환 SKT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이번 5GX 엑셀러레이터 운영을 통해 5G 관련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