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Group)이 미래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중국 대륙에서 진행할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촉진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27일(현지 시간)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合肥)시 정부와 안후이장화이자동차(安徽江淮汽车, JAC) 등과 새로운 전략적 제휴를 맺어 도시의 미래 이동성을 테스트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그룹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을 촉진시키는 한편 파트너 사들이 보유한 각각의 노하우를 폭스바겐에 흡수해 자율주행차량 등의 자율 이동성 모빌리티 서비스 실용화를 이룩한다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한편 안후이성의 성도인 허페이시에서 폭스바겐 그룹은 이미 JAC와의 합작으로 10만대 규모 전기자동차 생산 공장 건설에 돌입했으며, 2018년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2020~2021년까지 중국에 폭스바겐의 시트(SEAT) 브랜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파트너십을 통한 폭스바겐의 최첨단 스마트시티 구축에 800만 명에 달하는 허페이 시민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