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육군대령(주헝가리대사관)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오스트리아와 체코, 노르웨이에서 소나와 수중드론을 가져왔지만 유속이 너무 빨라 수중 드론 투입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나를 통해 침몰 유람선의 형태는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령은 “내부를 파악하지는 못했다”면서 “선박의 방향이 좀 틀어진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월 29일 우리 국민 33명과 헝가리인 2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다뉴브강에서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 호에 부딪혀 침몰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우리 국민 7명이 숨졌으며 7명은 구조됐다. 나머지 한국인 19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