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국내 최대 종합건강검진기관인 한국의학연구소(KMI, 이사장 김순이)와 손잡고 ICT 기반의 차세대 건강검진과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KT의 ICT 역량과 KMI의 국내 최고 수준의 검진 노하우를 융합해 ▲지능형 검진예약 ▲스마트 검진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 등 차세대 건강검진 플랫폼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검진 예약·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효율적인 건강검진 동선 설계를 통해 건강검진 시 대기 인원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미향 KT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상무는 “KMI와 협력을 통해 KT는 차세대 건강검진 및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고객 친화적인 지능형 검진서비스부터 맞춤형 사후관리서비스까지 시너지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이 KMI 이사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고객들에게 오랜 시간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온 KMI의 노하우와 국민기업으로서 혁신적인 ICT 기술을 보유한 KT의 전문 역량이 함께 발휘되길 바란다”며 “양사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선도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