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인천중구청과 손잡고 인천개항장의 골목상권 중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선다. 이의 일환으로 자사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제휴 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인천개항장의 역사·문화적 가치도 알리고, 골목 상권 살리기에도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인천개항장 내 약 21개 상점에서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The Bazaar’, ‘4B cafe’ 등 카페 7곳과 ‘우정’, ‘신포 화로구이’, ‘닭면가’ 등 음식점 6곳을 이용하는 유플러스 고객들은 이벤트 상품을 주문하면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21211819’, ‘련라꽃방’ 등 2개 꽃집에서는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살롱드 연양네, ‘바느질 언니네’ 등을 포함한 6개 공방에서는 이벤트 상품을 무료로 증정하거나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진태 LG유플러스 로열티마케팅 팀장은 “지난 4월 필동에서 진행한 U+로드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유서 깊은 문화재 거리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라며 “향후 문화, 역사 등 사회적 가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U+로드 중소상인 상생 프로젝트로 발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의 U+로드는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골목 상권과 제휴하는 프로모션으로,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서촌과 지난 4월 서울 중구 필동에서 진행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프로모션을 통해 골목 상권의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제휴 상점의 방문 고객과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효과를 얻었다”며 “대한민국 근대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 있는 인천개항장에서 U+로드를 진행해 개항기 역사에 대해 널리 알리고, 장기적으로는 인천 중구 지역이 개항기 역사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