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공인인증기관 이니텍(대표 강석모)과 공인인증서 등록대행 기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전국 10개의 KT M&S 매장에서 이니텍 공인인증서 발급이 가능해졌다. 다음달 1일부터는 이니텍 공인인증서 대면 접수처를 전국 KT M&S 250여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니텍 범용 공인인증서는 이니텍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가까운 KT M&S 매장을 방문하면 대면 확인 후 바로 발급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대면 접수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니텍은 올해 2월 ‘이니패스’라는 공인인증서 전용 앱을 선보였다. 이니패스를 통해 범용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으면 1년 단위 갱신 없이 최대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증서 비밀번호 없이 지문, 패턴, PIN번호로 간단하고 빠른 인증이 가능하다. KT M&S 매장에서도 이니패스를 통한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지원한다.
KT M&S 매장으로 범용 공인인증서 대면 접수 채널이 확대되는 것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개인 범용 공인인증서(1년)는 무료로, 사업자 범용 공인인증서(1년)는 50% 할인 된 55,000원에 발급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자 대상으로는 우체국 직원이 직접 찾아가서 대면 접수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치용 KT 영업본부장 상무는 “KT는 이번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 외에도 KT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어떤 편의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하고 있다”며, “이니텍과의 공인인증서 등록 대행 협업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KT M&S 매장을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무건 이니텍 인증사업본부장 상무는 “KT M&S 매장까지 접수처가 확대돼 고객 편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니텍은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공인인증서를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