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1일 경기도 용인 장평초등학교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과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콘텐츠 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OU는 SKT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전국 어린이들의 ICT 정보 격차 해소에 뜻을 같이 하면서 성사됐다.
‘미래 직업 연구소’는 증강현실(AR)·VR·홀로그램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이 진로 적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며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알버트 코딩스쿨'은 SKT의 교육용 스마트 로봇 '알버트'와 태블릿PC 를 이용해 미션을 해결하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다. VR열기구와 VR잠수함 ‘익스트림 서브마린’은 가상현실 속에서 첨단 ICT 기술로 구현될 미래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체험관 운영으로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도 창출한다.
SKT는 청소년들의 체계적인 ICT 체험을 돕기 위해 가상현실(VR) 전문가단도 운영한다. VR 전문가단은 경기대 첨단미디어테크랩에서 운영하는 '가상현실 전문가 육성 과정'을 이수한 경력 단절 여성들로 구성됐다. 전문가단의 70%가 경력 단절 경험이 있는 50대 이상의 여성이지만,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VR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SKT는 VR 전문가단으로 어린이들의 원활한 체험을 지원하고 경력 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용철 SKT 커뮤니케이션 센터장은 “본격적인 5G 시대에 민관이 협력해 청소년에게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ICT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