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협약식을 마치고 구현모 KT 커스터머 미디어 부문장 사장(오른쪽)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전국 지역 축제와 관광 명소를 앞으로 KT 가상현실(VR) 콘텐츠로 만날 수 있게 됐다. KT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고 VR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KT(회장 황창규)가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5G VR 콘텐츠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와 한국관광공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기관은 차별화된 VR 콘텐츠를 확보하고 지역 명소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제휴 등을 추진한다. KT는 ‘K-트래블 5G VR 어드벤처(가제)’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전국 40여개 이상의 지역 문화 행사와 주요 여행지를 VR 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KT는 이달부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주요 축제를 이달부터 360도로 촬영해 전국 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VR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담양, 인제, 보성 등 국내 인기 여행지의 VR 투어와 액티비티 체험 콘텐츠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주요 축제와 지역 명소의 VR 콘텐츠가 원활하게 제작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육성 축제 등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행사에서 KT의 VR서비스 체험 부스 운영을 지원해 관람객들이 KT의 5G 기반 융복합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제작된 VR 콘텐츠는 KT VR 서비스를 통해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SNS 등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KT와 한국관광공사가 5G 기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지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 사장은 “KT는 한국관광공사와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서비스 제휴 모델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KT의 실감미디어 콘텐츠 확대는 물론 국내 관광상품 발전을 위해 지역 축제, 여행, 액티비티 등의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들이 얻는 여행의 즐거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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