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휴가철 맞은 주요 해수욕장·리조트·워터파크에서 5G 터진다 "

‘휴가철 맞아 주요 해수욕장과 리조트·워터파크에서도 5G를 즐기세요.’

KT(회장 황창규)는 5일,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국내 주요 휴가지에서도 5G 서비스를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잇따라 5G통신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강원 오션월드 등에 KT 5G 기지국 구축이 완료됐다. 또한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달 셋째 주까지 강원 경포 해수욕장,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충남 대천 해수욕장 등 전국 10대 해수욕장을 비롯, 캐리비안베이를 포함한 4개 워터파크에도 5G기지국이 구축된다. KT는 다음달까지는 한솔 오크밸리, 평창 용평 리조트, 양양 쏠비치 리조트 등 강원도 지역의 12개 리조트에서도 고객이 불편 없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G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지난 6월, 고객들이 이동 구간에서도 불편 없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부·호남·영동·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86개 휴게소 중 64개 휴게소에 5G망 구축을 완료했다. 64개 휴게소 외에도 다음달에 18개, 8월에 4개 휴게소를 대상으로 5G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해,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원활히 5G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걸 KT 5G사업본부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곧 시작되는 여름휴가 시즌에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에 5G 네트워크를 우선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이 5G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통신의 기본인 ‘커버리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 4월 5일, 5G 상용화와 함께 통신사 최초로 ‘5G 커버리지 맵’을 공개했다. 이어 4월 25일에는 고객 최우선 전략의 일환으로 5G 기지국 숫자까지 투명하게 공개한 ‘5G 커버리지 맵 2.0’ 버전을 선보였다. 5G 커버리지 맵 2.0은 통신사 중 유일하게 개통 기지국을 지역과 제조사별로 세분화하여 매일 업데이트해 안내하고 있다.

이달 4일 기준, 중앙전파관리소에 신고를 완료한 기지국 수는 5만1,958개이며, 실제 개통되어 고객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지국 수는 4만2,099개이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