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PC 서비스는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 PC를 사용할 때 필요한 여러 컴퓨팅 자원들을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한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나 단말에 상관없이 사용자 자신의 개인화된 PC 환경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3월 자체 개발을 통해 토종 기술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클라우드PC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주요 핵심기술 내재화를 통해 외산 업체에 지불해야 할 라이선스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원가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업무처리 속도 및 서버당 가입자 수용 용량을 외산 솔루션 대비 2배 이상 개선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들어 이른바 ‘애자일(agile, 날렵한)’ 조직문화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등 일하는 방식에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자율좌석제 도입은 물론 임직원들이 실제로 클라우드PC를 이용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구현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이 서비스를 SK텔레콤의 5G 서비스와도 연계해 스마트오피스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이번 클라우드PC 서비스의 CC인증 획득을 통해 공공 및 금융 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클라우드PC 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영역으로 외산 솔루션에 잠식당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이번 CC인증 획득이 국산 솔루션 경쟁력 강화 및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의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