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N은 이날 이 같은 실태를 보여주는 한국정부 자료를 단독입수했다며 그 내용을 전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씨 암살 당시 사용된 신경제 'VX'의 원료가 말레이시아 등에 밀수출된 것외에 이번 일본의 수출우대 철폐 조치에 포함된 불화수소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에 밀수출됐다.
노카미 쿄타로(野上浩太郎)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일본의 이번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인정하고 있는 안전보장을 위한 수출관리제도의 적절한 적용에 필요한 개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전략물자 밀수출에 대해 "한국의 수출관리에 대해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우려되는 사례로 알고 있지만 개별 사례에 대해 답하는 것은 피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