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건강걷기’가 ‘T건강습관’으로 새단장한다. 지난해 8월 첫 출시된 앱은 이번에 새로 개편되면서 걸음 수에 따라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했던 기존 서비스에 건강식품을 구매시 통신비 할인 혜택까지 추가됐다.
SKT는 8개 건강 식품 제휴사와 손잡고 고객에게 건당 2000원에서 2만원까지 월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건강습관 X AIA Vitality’(이하 T건강습관)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 참여하는 제휴사는 ▲아이허브 ▲인테이크 ▲다노샵 ▲자연이랑 ▲스포맥스 ▲레이델 ▲콜린스그린 ▲오아시스마켓 등 8개 회사다. 고객들은 비타민, 영양제, 간편건강식, 신선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 식품 구매 시 조건에 따라 할인혜택을 받을 수있다. 아울러 예상 통신비 할인 금액을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신비 할인은 2개월 뒤에 적용된다.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이용자들도 새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 이용자들에게는 16일부터 기존 T건강걷기 앱을 T건강습관으로 업데이트하고 제품을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한명진 SKT MNO사업지원그룹장은 “걷기만 해도 할인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혜택 제공으로 호평을 받았던 T건강걷기를 T건강습관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며 “향후에도 건강 관련 분야의 제휴를 계속 확대해 고객들의 일상 생활에서 건강과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5G 초시대에 걸맞은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건강걷기는 지난해 8월 론칭한 서비스로 매주 걷기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통신비 할인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론칭 후 11개월간 총 120만명의 이용자들이 걷기 미션을 달성한 걸음을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1000바퀴(약 3800만km)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