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대 위한 '0순위 여행' 이달 본격 시작…'흥행 대박'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의 20대를 위한 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5G로 떠나는 0순위 여행’이 이달부터 본격 시작됐다.
SKT는 이달 초부터 '0순위 여행'의 각 주제별 여행 프로그램이 각각 시작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29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 이 여행 프로그램은 SKT 20대 고객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답을 찾아보도록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다.
올해 여행 테마는 20대들의 관심이 많은 스포츠, 공연, 게임, 액티비티 등 4개 특화 주제로 개최된다. SKT는 테마별로 심사를 거쳐 최종 여행자를 선정했으며 5G 콘텐츠를 접목한 여행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 테마별 여행 코치들과 5G 콘텐츠 제작도 나선다.

개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엔조이커플’ 손민수, 임라라씨와 <0순위 퀘스트>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미 이달 초 부산에서 해리포터 마법사연합 AR게임을 접목한 0순위 미션에 도전하는 여행을 했다. 아울러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 크루들과 발리에서 진행한 여행 <리얼 익스트림 원정대>도 비슷한 시기에 여행을 마쳤다.

‘안테나’ 소속 가수 4명(이진아·정승환·권진아·샘김)과 베를린을 여행할 <취향존중 라이브 앨범> 프로그램 참가자는 지난 16일 여행을 위해 출국했으며, 22일까지 여행한다. 축구전문 유튜브채널 ‘슛포러브’와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 직관하고 현지인들과 축구 대결을 펼치는 등의 활동이 예정된 <슛포0(Shoot for 0)> 여행은 다음달에 시작된다.

SKT는 올해 프로그램 경쟁률은 180대 1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와 함께하는 <슛포0(Shot for 0)>과 안테나 소속 뮤지션이 동행하는 <취향존중 라이브 앨범> 테마 여행 경쟁률은 300대 1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1만명이 신청해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보인 셈이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손흥민 선수가 출연한 영상은 조회수가 400만회를 돌파했다. <슛포0> 여행을 함께 가는 유투버 슛포러브가 자체 제작해 업로드한 0순위여행 소개 영상은 총 조회수 50만회를 넘어섰다.

이 외 각 여행별 안내 게시글에 많은 20대 고객들이 댓글을 달고, SNS상에서 친구들의 이동통신사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본인을 알리는 PR영상을 자발적으로 SNS에 게재한 경우도 1000명을 넘었다.

향후 여행 참가자들은 본인들의 0순위 여행 코스를 AR 좌표로 기록하고, 전체 여행과정은 SKT 5GX 전용관과 SKT SNS 채널에 소개할 예정이다. 여행중 제작한 VR 콘텐츠 역시 SKT 모바일 OTT 서비스 옥수수의 5GX 전용관에 고화질 업로드된다.

한명진 SKT MNO사업지원그룹장은 “5G로 떠나는 0순위여행 경쟁률이 180대 1을 넘어서는 등 20대 고객들의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더 많은 고객이 5G를 체험할 수 있도록 0순위여행의 생생한 5GX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0고객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