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이버공격은 주로 러시아, 북한, 이란과 같은 국가에 의해 시도됐다.
MS는 지난해 8월 이후 국가 대선 사이버 공격의 희생자였던 781개의 민주주의 관련 주요 조직들에게도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험성을 통보했다. 이들 정당, 캠페인 및 기타 조직에서 전 세계적으로 관찰된 사이버 공격의 약 95%가 미국을 기반으로 한 조직들이 대상이었다.
러시아, 이란, 북한은 중국과 함께 사이버 공간에서 미국의 주요 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들과 다른 나라들이 사이버 공격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염탐하고 투표 시스템을 해킹하며 시민들을 감시하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 민주주의 자체를 혼란시키기 위해 방법들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현재 미국 정부는 미국 선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이에 MS는 지난 17일 콜로라도의 아스펜보안포럼에서 보안 프로그램의 일환인 ‘투표지킴이(ElectionGuard)’ 솔루션을 시연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투표자가 자신의 투표수를 확인하고 해킹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최초의 검증시스템이다. 방식은 우선 이동이 제한된 사용자는 화면에서 투표를 하거나 Xbox 적응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투표가 끝나면 자신의 선택이 계산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추적 코드를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자신이 투표한 결과가 인쇄된 기록을 제공하며, 실제 투표 용지 상자에 넣을 수도 있다.
MS는 이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 정부와 지방 정부에 올 여름중에 자회사 깃허브를 통해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그러나 이것이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 또는 예비 선거 중에 보급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