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본격 하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부산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리조트, 캠핑장, 워터파크 등을 포함한 전국 760여 개의 휴양지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 5G·LTE·3G 네트워크 품질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이 지역에 구축된 기지국 4,500여 식을 24시간 집중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KT는 하계 휴가 극성수기인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휴양지에서 발생하는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실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해 특정 지역 트래픽 폭증 시에도 트래픽 제어와 분산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KT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고객들이 휴가지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해수욕장, 리조트, 워터파크 등의 휴양지를 비롯해 경부·호남·영동·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요 휴게소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전 품질 점검을 마쳤다.
아울러 KT는 휴가 시즌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주요 휴양지 내 야간 사후서비스(AS) 대기 인력을 2배 이상 확충하고, 호텔, 리조트 등의 숙박업소를 비롯해 식당, 배달업체 등의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도 긴급 AS를 확대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 고객 대상으로 구내 정비, 구형 단말·허브 교체 지원, 예비용 리모콘 배포 등의 사전 케어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는 “올 여름에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