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4000여평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대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인 볼베어파크에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에어맵코리아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볼베어파크와 가장 가까운 실외 공기질 측정소와 볼베어파크 내부에 설치된 측정기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고, 공기질 상태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자동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도 서비스한다. 또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볼베어파크 출입구에 실시간 공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소를 운영한다.
이미향 KT 비즈인큐베이션 센터 상무는 “이제 실내에서도 KT 에어맵코리아 플랫폼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공기 정화 시스템과 연계해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미세먼지 취약 계층이 안심하고 실내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에어맵코리아는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정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작됐다. KT는 지난 2년간 2,000개의 자체 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축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데이터를 공개하고,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면서 종합대응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실내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