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자회사 '케이디인베트스트먼트(대표 모과균)'를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디인베트스트먼트는 광동제약이 지난 5월 자본금 200억 원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또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여신전문금융회사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투자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광동제약의 제약, 헬스케어 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접목된 차세대 성장산업에 투자를 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성장성 높은 신기술 사업자 등을 선별해 양질의 자금조달과 경영·기술지도가 포함된 전문 경영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이를 위해 투자와 재무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인력들을 영입해 경영관리본부와 투자운영본부를 구성했다. 특히 모과균 대표이사는 서울대와 같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20년간 광동제약 관리본부 임원으로 활동했다.
또 투자운영본부를 이끄는 최재원 상무는 1999년부터 IMM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의 대표펀드 매니저로 ICT 벤처기업과 관련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 미디어와 마케팅 벤처기업,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투자와 자문을 담당해왔다.